여름이

여름이 다쳤어요 ㅠㅠ

여름이 견주 2021. 1. 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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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여름이 블로그에 왔습니다. ㅎㅎㅎ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너무 요즘 못 왔어요 그쵸? ㅠㅠ 죄송해요

자주 소통하고 그래야 하는데 블로그에 잠시 손을 놨어요... 반성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사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요즘 제가 다이어트를 하느라고 어떤 식품을 먹고 있는데

이 제품에 대해서는 나중에 블로그에서 다루겠지만 

먹다가 중간에 고기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뭐 아무튼 그래서 효과를 좀 보긴했는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다이어트 하는 시즌 중에 중간에 뭘 먹어도 되는 날이 있어요 

그 디데이에 저는 동생하고 여름이 산책을 나왔지요. ㅎㅎㅎ

그리고 중간에 저는 마트에 갔다왔어요.

먹고 싶은 음식 사려고요 ㅎㅎㅎ

 

그리고 동생은 여름이 데리고 집에 왔지요.

전 집에 도착했고, 여름이는 격하게(?) 까지는 아니여도

저를 반겨줬어요 ㅎㅎㅎ

저도 반겨주고 그랬지요 그런데 처음엔 몰랐다가 자세히 보니

바닥에 피가 묻어 있더라구요?? 많이는 아니고 조금씩...

 

그래서 저는 여름이가 이제 6개월 넘어서 생리를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확인을 좀 하라고 동생한테 얘기했는데 피가 안 묻어 있더라구요?

그러면 이가 빠져서 그런가? 하고 봤는데 이도 아니더라구요

다시 자세히 보니까 여름이는 유치가 거의 다 빠진 거 같았어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자세히 확인해보니까 발에서 피가 나고 있더라구요...? 

다들 깜짝 놀랐어요 ㅠㅠ 전 그래서 생각을 좀 했어요. 여름이가 요즘 발톱이 자랐는데 

산책할 때 내가 줄을 당기고 여름이는 앞으로 가려고 하고 그래서 발톱에 데미지가 생겼나?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그러면 그때 깨갱했어야 하는데 그런 소리는 못 들었어요.

그래서 발바닥에 유리라도 박힌건가? 싶어서 털도 잘라서 확인해보니 그것도 결국 아니었어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니 발톱이 깨져있더라구요. 그리고 동생이 말하기를 산책 다녀와서

물티슈로 발을 닦아줬을 때 피 안 묻었데요 그리고 여름이가 줄을 물고 막 이리저리 뛰어 놀았는데

아무래도 그걸 막 물고 흔들고 뛰고 그렇게 놀다가 갈고리가 발톱을 쳐서 깨진 거 같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아직도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게 가장 유력한 이유 같아요 ㅠㅠㅠ

 

그런데 여름이는 아파하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여름이 피가 나니까 병원에 가야했는데

24시간 동물병원은 너무 비쌌어요... 시간당 가격이 너무 쎄서 도저히 거긴 좀 못 가겠더라구요

일단 여름이가 심각하게 아파하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거 같아서 저는 하루 지켜보기로 했고

 

다음날 동물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바로 병원에 데려갔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골절이 된 것이고, 이게 붙지 않기 때문에 잘라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근데 이게 또 하필 신경쪽 그쪽이 깨져서 그런지 여름이가 치료 받으면서 굉장히 아파하더라구요

병원에 갈 때부터 이미 겁이 났는지 몸을 바르르 떨고 그 모습이 정말 맘이 아팠어요 ㅠㅠ

그래도 여름이 치료 잘 받았고, 붕대 감아서 나왔어요. ㅎㅎㅎ

지금은 물론 붕대 풀고 잘 있는데 아직 약 먹이면서 치료하고 있답니다.


당시 여름이가 붕대한 날 사진이에요...

너무 맘이 아팠어요ㅠㅠ 여름이한테 더 잘 신경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고,

붕대 때문에 낯설고, 불편할 거 생각하니 흑흑...

 

그래도 힘든 치료를 견뎌주고 있고, 약도 잘 먹고 있는 여름이 보니 많이 기특합니다.

여름이가 더는 다치는 일이 없도록 보호자 역할 더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날 여름이 붕대하고 나니 다시 활력을 찾았어요... 이거 뭐 아픈 강아지 맞아? 싶을 정도로

점프해서 막 쇼파 침대 막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구요... 이래도 되나? 싶었어요

붕대하기 전에는 제가 잘 몰랐지만 의욕이 없어보였어요 그게 아프단 뜻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아파하는 거 같지 않다고 했었네요 ㅠㅠ 달라진 것만 봐도 알아차려야 했는데 초보 보호자라 자꾸

놓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알았으니 다음엔 더 잘 캐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무튼, 저는 이만 글을 마칠게요. 

오랜만에 와서 안타까운 글로 스타트 해서 죄송해요 

다음엔 더 좋은 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ㅎㅎㅎ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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