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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마이맥의 강사 박광일, 경쟁 강사에 대한 비방 댓글 혐의로 구속

여름이 견주 2021. 1. 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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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핫이슈는 대성마이맥 다들 잘 아시죠?

그곳의 소속 국어 강사인 박광일이 경쟁 강사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혐의로 구속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단순히 대놓고 비방하는 댓글을 적은 수준이 아니라서 화제가 됐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박광일 강사 사진.

 


 

먼저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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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광일 강사는 경쟁 강사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달기 위해서 댓글 공장을 만들어서

20177월부터 2년여 동안 수백개의 차명 아이디를 생성해서 댓글 조작을 했다는 혐의가 있고,

댓글 조작에 가담한 공범 2명도 같은 혐의로 19일에 구속됐습니다.

 

 

2, 이들은 IP 추척을 피하기 위해서 필리핀에서 가상 사설망 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3, 이들은 박광일의 교재와 강의는 추천하면서, 경쟁 강사의 대해서는 외모를 비하하거나, 발음, 신체적 약점을

들먹이는 식으로 댓글을 적었다고 합니다.

 

 

4, 검찰에선 이들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5, 박광일 강사는 수험생들에게 사과하면서 큰 죄를 저질렀다고 하면서 죄는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댓글 조작에 가담하진 않았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자신이 차린 회사의 본부장과 직원들이 댓글 작업을 주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합니다.)

 

 

6, 경찰은 박광일 강사의 진술로 인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공범들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광일 강사의 공모 관계를 밝힐 근거가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7, 검찰은 박광일 강사와 함께 구속된 공범들을 추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광일 강사가 댓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포착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8, 대성마이맥은 이번 사건 이후로 박광일 강사의 강의를 모두 폐지했으며 강사 목록에서도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올렸으며 교재와 강좌를 구매한 수강생 모두에게 조건 없는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성마이맥 공식 사과문

 

여기까지가 제가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나 단어가 생소하실 수 있다 생각해서 알아봤습니다.

 

불기소 의견 - 혐의없음 ,죄가 안됨,공소권없음(피의자가 사망 또는 친고죄에서 고소가 없거나 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기소유예(충분한 사유가 존재하지만 범행동기와 수단, 나이 등 기소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될 경우) ,기소중지(피의자의 행방 묘연) 으로 나뉜다. 

 


박광일 강사 사건과 유사한 사례

 

제가 조금 더 알아보니까... 인강 업계에서 이런 댓글 조작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은 이 일로 고발한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수십억 배상금을 물어준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도에 "삽자루"라는 업체에 유명한 수학 강사인 "우형철"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형철 강사는 "이투스"라는 업체가 댓글 알바를 고용해서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면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폭로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형철 강사는 여러 댓글 조작 관행을 고발하며 "클린 인강 협의회"란 것을 결성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형철 강사의 이런 폭로로 인해서 많은 학부모들은 유명 강사들을 연달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결과 설민석, 최진기, 최태성, 신승범 등 유명 강사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사들은 강의만 했을 뿐, 홍보는 이투스라는 업체가 담당했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투스의 대표 김형중과 임원들은 자사의 강사들을 홍보하기 위해서 댓글 용역업체를 고용했고,

경쟁업체와 경쟁업체 소속 강사들을 비난하는 게시글 및 댓글 20만여 건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우선 1심에서는 김형중 대표 무죄를 선고받았고, 다른 임원들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민사소송 끝에 이투스와 댓글 용역을 수행한 업체는 피해 입은 강사들에게 11억 5천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었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참... 이번 사건을 보며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광일 강사의 대해서 아직 제대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죄인이라고 단정 지어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사실이라면 박광일 강사는 정말 치사하고 찌질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박광일 강사는 자신이 한 행동이 당당하지 못하니까... IP 추적하지 못하게

해외 VPN 통해서 우회하는 방법을 이용한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유명한 강사는 유명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유명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강사들은 본인 나름대로 연구도 많이 했을 거고, 공부도 많이 했을 거에요. 

그럼 박광일 강사도 본인이 밀리는 거 같다 싶으면 조금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고 연구하면 어땠을까 싶어요...

 


 

아무튼 저는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제 글의 내용이 여러분께 잘 이해되도록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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